1. 극단적으로 말하면 '소설가란 불필요한 것을 일부러 필요로 하는 인종'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2. '독립국의 군주' -> 자기 사진과 삶을 대하는 태도. 스스로를 독립국의 군주로 생각한다면 다른 국가의 시선이나 참견에는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 3. 내가 오랜 세월에 걸쳐 가장 소중히 여겨온 것은(지금도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나는 어떤 특별한 힘에 의해 소설을 쓸 기회를 부여받은 것이다'라는 솔직한 인식입니다. 4. 후세에 남는 것은 상이 아닌 작품. 5. 작가가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의 작품이 적어도 연대기적인 '실제 사례'로 남겨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즉 납득할 만한 작품을 하나라도 더 많이 쌓아 올려 의미 있는 몸집을 만들고 자기 나름의 '작품 ..
0. 인간은 불합리하며 비이상적인 존재. 객관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듯하지만 내면의 가치를 더욱 추구한다. 과거 비례와 같은 객관적인 미의 기준에서 개인적인 미의 기준으로 관심이 이동했다. 신 중심적인 사고에서 인간 중심적인 사고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1. 이렇게 근대에 들어 올바른 앎에 관심을 갖다 보니, 철학은 객관적으로 주어진 대상보다는 그것을 바라보는 인식 주체의 내면을 문제 삼게 되었습니다. ... 미를 주관적인 것으로 보는 시각도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에서 대두된 것입니다. 2. 장식미(부용미): 적합하다는 건 항상 주체가 되는 그 무엇에 알맞게 어울리게 동반되었을 때를 우리는 '적합하다'라고 하니까요. 장식이란 게 그런 것이죠. 자기 자신도 아름답지만 어딘가에 부가되어 거기서 현상되는 아름다움을..
- Total
- Today
- Yesterday
- 오블완
- 코튼특징
- 미쏘니부부
- 티셔츠세탁법
- 파일직물
- 패션디자이너
- 오한하리
- 면관리법
- 면특징
- 힙합문화와 패션
- 도둑맞은집중력
- 패션
- 옌셴
- 디자이너
- 미학의발견
- 문장수집
- 면세탁법
- 파일직
- 뇌르마르크
- 일본패션디자이너
- startwithwhy
- 티스토리챌린지
- 스스로만드는번아웃의세계
- pile weave
- stolen_focus
-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 미쏘니니트
- 가짜노동
- 소설
- comm des garsons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