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옷과 글을 짓습니다

프로필사진
  • 글쓰기
  • 관리
  • 태그
  • 방명록
  • RSS

옷과 글을 짓습니다

검색하기 폼
  • 분류 전체보기 (40) N
    • 패션 (26)
    • 예술 (0)
    • 수집 (11) N
      • 스크랩 (2)
    • 짧은 글 (1) N
  • 방명록

에세이 (2)
확신 없이 사는 사람

내가 지금까지 선택하지 못하고 확신하지 못하는 이유는 과거의 경험에서 스스로 내 선택을 믿어준 적이 없기 때문이다. 대신에 모든 결정을 부정하는 것을 택했다. 현재의 ‘나’는 순수한 나의 ‘내적 동기‘로 비롯된 것이 아니고 타인에 의한 ’ 외적 동기’로 이뤄진 탓에 사실은 나는 내가 아니며 내가 원한다고 생각하는 것 또한 스스로 원하는 것이 아닐 수 있다며. 그래서 과거의 것은 부정하고 덮어둔 다음 다시 새로운 나를 위한 노력을 했다. 그러나 그것은 곧 본질에 대한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기 쉬웠다. 매일 밤 눈을 감으며 내일부터 달라진 나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처럼. 그 누구도 ‘외적 동기’만으로 이뤄진 삶은 살고 싶지 않듯이 나 또한 그랬다. 끊임없이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

짧은 글 2025. 5. 10. 19:43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현대문학

1. 극단적으로 말하면 '소설가란 불필요한 것을 일부러 필요로 하는 인종'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2. '독립국의 군주' -> 자기 사진과 삶을 대하는 태도. 스스로를 독립국의 군주로 생각한다면 다른 국가의 시선이나 참견에는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 3. 내가 오랜 세월에 걸쳐 가장 소중히 여겨온 것은(지금도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나는 어떤 특별한 힘에 의해 소설을 쓸 기회를 부여받은 것이다'라는 솔직한 인식입니다.  4. 후세에 남는 것은 상이 아닌 작품. 5. 작가가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의 작품이 적어도 연대기적인 '실제 사례'로 남겨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즉 납득할 만한 작품을 하나라도 더 많이 쌓아 올려 의미 있는 몸집을 만들고 자기 나름의 '작품 ..

수집 2024. 11. 13. 14:52
이전 1 다음
이전 다음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 티셔츠세탁법
  • 옌셴
  • 뇌르마르크
  • 면특징
  • comm des garsons
  • 면세탁법
  • 소설
  • 미학의발견
  • 티스토리챌린지
  • pile weave
  • 패션디자이너
  • 스스로만드는번아웃의세계
  •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 문장수집
  • 일본패션디자이너
  • 미쏘니니트
  • 에세이
  • 면관리법
  • 미쏘니부부
  • 오한하리
  • stolen_focus
  • 오블완
  • 그애
  • 패션
  • 디자이너
  • 파일직
  • 힙합문화와 패션
  • 가짜노동
  • 코튼특징
  • 파일직물
more
«   2025/05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

Blog is powered by Tistory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