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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집중력>, 오한 하리, 어크로스

 

1. 정신력이 어마어마하게 강해진 것 같았는데, 내가 정신의 한계를 존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 한계를 인정하고 수용할 때 발전할 수 있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2. "・・・정복해야 할 존재는 자기 안에 있는 것뿐이에요.・・・내가 흐름 속에 있음을 인식하는 거예요. 흐르는 것의 목표는 계속 흐르는 거예요. 정상이나 유토피아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흐름 안에 머무는 거예요. 위로 올라가는 게 아니라 계속 흐르는 거예요. 그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위로 오는 거죠."

=몰입(가장 깊은 형태의 집중 상태)=하고 있는 일에 너무 푹 빠진 나머지 모든 자아 감각을 잃은 상태, 시간이 사라진듯한 상태, 경험 그 자체의 흐름을 탄 상태. 

 

3. 우리 다수가 보상을 얻기 위해 기괴한 춤을 추도록 훈련된 새장 속 새들과 비슷하며, 그러면서도 자신이 스스로 그러한 행동을 선택했다고 믿는다. 

->우리 내면에는 오랜 시간 집중하고 그 상태를 즐길 힘이 있으며 그 힘이 흐를 수 있는 적정한 환경이 갖춰진다면 우리가 더욱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다. 

 

4. 종이책이라는 매체에 담긴 메시지

①삶은 복잡하다. 삶을 이해하고 싶다면 깊이 숙고할 시간을 충분히 마련해야 하며, 속도 또한 늦춰야 한다.

②다른 걱정을 제쳐두고 한 가지에 주의를 기울이며 하나하나 따라가는 경험은 가치 있는 일이다.

③다른 사람들이 살아가고 생각하는 방식은 깊이 사고해 볼 만하다. 다른 이들도 우리처럼 복잡한 내면의 삶이 있다. 

->반대로 소셜 미디어와 같은 토막 난 파편을 통해 세상을 바라볼 때는 무언가에 오랜 시간 집중할 때만큼 공감이 나타나지 않는다. 

 

5. "의식에서 생각을 온전히 통제하는 방식이 꼭 생산적인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느슨한 연상 패턴이 독특한 통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6. 많은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분노하는 데 쓰면 문화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증오를 습관화'한다. 증오가 우리 사회의 뼈대에 스며드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웹사이트 혹은 소셜미디어는 잦은 보상, 잦은 전환, 조종 등의 방법으로 우리를 분노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분노화 적대감으로 가득한 환경에 있다고 느끼게 만들어 우리를 더욱 각성하게 만든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집중력은 위험을 찾는 상태로 바뀌고 느린 형태의 집중이 갈수록 힘들게 지게 된다. 

 

7. 내적 트리거를 탐구하고 고찰해 그것을 없앨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잔혹한 낙관주의, 스스로가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그런데 잔혹한 낙관주의는 처음에는 친절하고 낙관적으로 보이지만 종종 추악한 여파를 미친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이 작고 얄팍한 해결책이 실패할 때 개인이 시스템을 탓할 수 없게 만들고 결국 개인은 자신을 탓하게 된다. 보통 특수한 상황에서 발생한 특수한 사례를 가져다가 그것이 평범한 일인 양 행세한다. 우리의 집중력을 망가뜨리는 시스템을 바꿀 수 없으므로 우리 개개인의 행동을 바꾸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을 당연시한다. 그러나 왜 우리가 이 시스템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우리를 "낚고" "미치게" 만들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 가득한 환경을 왜 받아 들어야 하는가?

 

8. 정치적 비관주의는 사람들이 순전히 사적이고 개인적인 해결책에 매달리게 만든다. 그러나 진실은 이러한 절망이 꼭 자멸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나는 인류 역사상 기술 기업 같은 강력한 세력이 수차례 패배했으며 이러한 일은 늘 발생한다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주지시켰다. 이러한 일은 평범한 사람들이 단체를 조직해 더 나은 선택지를 요구하고 그 요구를 달성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때 일어난다. 

 

9. 인간의 기본이 상실된 사회

뇌는 오로지 한 가지에 집중한다. 위험. 우리는 곰(위험)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우리의 정신은 곰에게서 멀어질 방법을 살피기 시작한다. 즉 매우 각성된 상태가 된다. 

->과각성은 어디서나 잠재적 위험의 단서에 맞춰져 있음을 의미하며 해야 할 일을 하는데 집중할 수 없게 만든다. 

->평상시 주의를 기울일 수 있으려면 반드시 안전하다고 느껴야 한다. 집중하려면 위험물을 찾는 머릿속 부위의 전원을 끄고 하나의 안전한 주제로 빠져들 수 있어야 한다. 

 

10. 많은 사람이 소진될 때까지 일 하는 데서 자기 정체성을 찾는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성공이라 칭한다. 갈수록 빨라지는 속도의 토대 위에 있는 문화에서 속도를 줄이기란 힘든 일이며, 우리 대다수가 그렇게 할 때 죄책감을 느낄 것이다. 

->모두 함께 사회 구조적 변화를 일으키는 일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11. 진실은 잔혹한 낙관주의가 주장하는 것보다 구조적이라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각자가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변화해야 하지만 그보다 배후의 더 거대한 세력과 맞설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실리콘 벨리의 수많은 엔지니어들이 우리가 휴대폰을 내려놓을 때, 다짐을 깨고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데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뇌 건강을 위한 시스템들 연구하도록 하는 것이다. 

 

12. 우리는 극도로 개인주의적인 문화에 살고 있다. 이러한 문화 속에서 우리는 자신의 문제를 개인적으로 실패로 받아들이고 개인적 해결책을 찾으라고 끊임없이 압박받는다. 문제의 원인을 개개인에게 돌렸을 때, 자기 행동을 고쳐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말했을 때, 문제는 더 악화되기만 한다.

납이 함유된 페인트를 일상에서 불법으로 만든 것처럼 이 문제는 평범한 시민들이 과학적 증거를 알고 나서 힘을 합쳐 이 기업들이 납중독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법을 바꾸라고 정부에게 요구했을 때 해결 되었다. 

 

13. 사회적 지지가 늘어나면 "그들의 자녀가 문제를 보일 가능성이 더 낫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긍정적인 변화의 가장 강력한 예측 변수는 그 시기에 부모가 받는 사회적 지지가 증가했는가였다.(스트레스를 받지 않는지)"

 

14. 유전자는 진공상태에서 작동되지 않는다.

 

15. 동기가 외재적일 때(그래야만 해서, 또는 나중에 무언가를 얻으려고 그 행동을 할 때)보다 동기가 내재적일 때(자신에게 의미 있기 때문에 그 행동을 할 때) 더 잘 집중하고 지속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동기가 내재적일수록 집중을 유지하기가 쉬워진다.

=> 어린이에게 놀이는 내재적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중요한 행동이 된다. 

 

16. "삶은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는 순간 시작된다", 도널드 월시

 

17. 집중력의 세 가지 형태

①스포트라이트: 즉각적인 행동에 집중하는 것↔단기적 행동을 수행하지 못함.

②스타라이트(별빛): 장기적인 목표, 시간이 드는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집중력. 길을 잃을 것 같을 때 자신이 향하던 방향을 다시 찾을 수 있다.↔장기적 목표를 잃게 됨.

③데이라이트(햇빛): 자신의 장기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파악하게 해주는 집중형태. 심사숙고하며 명료하게 생각할 수 없다면 이런 질문의 답을 알아낼 수 없다.↔여러 면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 어디로 향하고 싶은지조차 파악하지 못할 수 있다.

④스타디움 라이트(경기장의 빛): 서로를 보고, 서로의 소리를 듣고, 집단의 목표를 세워 이를 이루고자 함께 싸우는 능력이다.↔공감능력을 상실해 기후행동과 같은 공동의 행동을 실행할 수 없다. 

 

18. 나만의 변화를 위한 노력

산만함에 반응하는 방식 : 자책 X, 몰입 상태를 추구하는 것 O

딴생각의 중요성 : 생각이 배회하게 내버려 두는 것은 집중력이 허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매우 중요한 집중력의 한 형태이다. 우리의 생각은 주변 환경에서 멀어지도로 내버려 둘 때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보기 시작하며 그동안 알게 된 다양한 정보를 연결한다. 

 

19. '평형 상태 경제(steady-state economy)' 추구: 번영과 성공에 대한 재정의, 평형 상태 경제에서는 우리의 집중력을 공격하지 않고 지구 자원을 공격하지 않는 목표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한 사회로서 속도와 성장 이외의 다른 것을 소중히 여기겠다고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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