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무망치'로 그릇된 일을 때려 바로 잡으려 하는 것이 아니라 옳은 판단과 결정을 처음부터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조종으로 거래는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충성하게 만들 수는 없다. 예를 들어 ①가격 경쟁을 일으키거나 ②의도된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것은 고객에게 스트레스가 된다. 프로모션이 붙었는데도 불구하고 불편한 환급 절차로 끝내 제 가격을 지불하게 만든다거나 할인권을 의도적으로 현금으로 교환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식으로 말이다. ③불안감을 조성해 두려움을 만들고 사실은 부수적인 것으로 만들기도 하고, ④열망을 심게 하지만 이마저 브랜드의 영감을 주지 못하고 금방 실망하게 만든다. 또 ⑤집단에서 벗어나는 기분을 주어 두려움을 유발한다. ⑥트렌드라고 하지만 포장만 달리 한 낡은 것일 뿐이다. 진정한 혁신은 패러다임을 바꾸기 때문이다. 이처럼 조종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의 중심에 놓으면 결말은 희생뿐이다.
3. 좋은 리더는 '우리는 서로를 위해 존재한다'는 감정을 품게 만든다. 좋은 리더에게 상품은 목적의식을 가시화시켜 현실화한 증거품이 된다.
4. 경쟁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 가 아니라 애초에 우리는 왜 이 일을 시작했는가? 에 출발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늘날의 기술 변화와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가 추구하는 목적과 대의가 진정 빛을 발하도록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내 라이프 스타일에 미적 기능을 하는 것들로 가능했으면 좋겠다. 제대로 쓰임이 있는 물건을 만들어 내는 것을 생각했다.
5. 소속감은 결속을 만들어낸다. 의사결정을 통제하는 두뇌 영역은 언어를 관통하지 않는다. 이유는 논리나 사실 때문이 아니다. 희망, 꿈, 가슴, 직감 때문이다.
6. 우리가 세워야 할 모든 것의 바탕 ①'왜'는 명료해야 한다. ②'어떻게', 즉 방법론은 자신이 추구하는 대의명분에 숨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가치관이자 원칙이다. 원칙은 명사가 아닌 동사로 설정해야 한다. ③'왜'는 신념, '어떻게'는 신념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 '무엇을'은 결과물. 신념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말과 행동이기에 말과 행동에 일관성이 없다면 그 누구도 당신의 신념과 목적의식을 알아차릴 수 없다. ④차별화는 어떻게 무엇을 하냐로 생기지 않는다. 왜 그렇게 하고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생겨난다. 왜가 분명하고 회사의 믿음을 사람들이 함께 믿을 때만 충성스러운 관계가 생긴다.
7. 진정한 신뢰는 어디에서 탄생하는가. 신뢰는 개인이나 조직이 그들의 직접적 이익과 무관한 일에 열정을 보인다는 느낌이 들 때 생긴다. 가치=신뢰가 전달된 것.
8. 회사란 구조나 체계를 지우고 나면 본질적으로 그저 사람들의 총합이다. 우리의 신념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9. 좋은 리더, 좋은 관계란 신뢰에서부터 온다. 신뢰는 '왜'로부터 온다.
10. 성장, 과정, 관심사, 열광하는 것, 본능이 끌리는 것에서 출발하라. 기억해야 한다. 모든 기업 혹은 조직은 어떤 이들이 자신이 설정한 '왜'를 자신 인생에서 증명하기 위해 실행한 '무엇을' 중 하나이다.
11. 타인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회사, 조직, 집단은 모두 자기 자신보다 더 큰 무엇의 영감을 받아 행동하는 개인이나 소집단으로 시작한다. 재밌는 것은 왜 명료함을 획득하는 것이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어려운 것은 직감을 신뢰하면서 목적과 대의와, 신념의 충실한 규율과 절제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특히 균형과 진정성을 유지하는 게 가장 힘든 부분이다. 대의명분을 중심으로 메가폰을 만들 수 있는 누군가는 그게 비단 기업이 아니더라도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보통 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을 움직이는 힘을 얻게 된다. 기업이나 조직의 '왜'를 아는 것. 또 사회 운동의 '왜'를 이해하는 것은 언제나 하나에서 시작한다. 바로 자기 자신이다.
12. 다른 사람과 경쟁할 때는 아무도 도와주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기 자신과 경쟁할 때는 모든 사람이 도와주고 싶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