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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면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여러 관리법 중 파일 직물은 유의해 관리 하도록 안내드렸습니다. 코듀로이, 벨벳 등 예시는 알지만 파일 직물이 대체 무엇인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이번에는 파일직 원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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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cotton) 관리법 알아보기

  • 파일직 이란?

파일직(pile weave)란 짧은 섬유들이 털처럼 표면에 있는 직물을 말합니다. 파일 직물을 만들기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바닥경사(ground wrap)와 바닥위사(ground filling)에 다른 실이 필요합니다. 이 다른실을 파일사(pile yam)이라고 합니다. 파일사를 결사로 하면 경파일 직물(wrap-pile-weave), 위사로 하면 위파일 직물(filling-pile-fabrics)이 만들어 집니다. 파일로 나온 실을 자르면 컷파일 직물(cut-pile-weave), 자르지 않으면 루프파일 직물(uncut-pile-weave)가 됩니다.

아래에서는 컷파일과 루프 파일을 만드는 방법과 예시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 컷파일 직물

경파일 직물로 된 컷파일 직물을 만드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이중직물법: 두 직물을 연결하는 파일사를 잘라 두 장의 파일직물을 만드는 방법
철사 이용: 파일경사가 루프를 형성하는 부분에 위사 대신 철사 혹은 얇은 막대를 넣어 직조하고 철사를 제거하고 철 위에 지나간 파일 경사를 잘라내 파일을 형성하는 방법
벨벳은 위 방법으로 제조한 직물의 예시가 됩니다.

위파일 직물로 된 컷파일 직물 중 대표적으로 세로 방향으로 좁거나 넓은 골을 만든 코듀로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코듀로이의 바닥 조직은 평직과 능직이 있고 능직으로 만들면 더 견고한 파일직물을 만들수 있습니다.


  • 루프파일

루프파일의 대표적인 직물은 테리 파일입니다. 일반적인 수건을 떠올려 보세요. 실들이 이어져 있는 것을 상상하실 수 있을텐데요. 이처럼 파일직물의 표면을 자르지 않습니다. 테리는 경사를 파일로 사용하는 경파일 직물이지만 컷파일 직물을 이루는 경파일 직물과 다른 방법으로 제직됩니다. 흡수성을 높이기 위해서 꼬임이 적은 파일사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내구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테리의 루프 파일을 장식적인 효과를 위해 잘라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번 파일 직물에 대한 포스팅으로 궁금증이 해결되길 바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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