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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풍요와 번영의 신나는 재즈시대 : 의식의 변화와 과학, 예술의 영향 증가

 

사회적 배경

 여성 의식의 변화가 주된 사회적 배경이다. 여성의 경제적 독립, 자유로운 생활 영위로 플래퍼(flapper)라는 젊은 여성을 뜻하는 용어가 생겨났다.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독립적인 여성이다. 주로 단발에 키가 크고 마른 이미지 선호했으며 스포츠에 여성의 참여가 활발해졌다. 미국의 재즈 문화와 영화 그리고 반대로 전쟁의 공허함과 우울증이 젊음을 만끽해야 한다는 사고로 발전했다. 재즈가 풍미하고 스피드와 스릴을 제공하는 자동차나 오락 등 대중문화가 인기 했다. 대중문화의 발달로 유행의 선두에 있던 대표적인 여배우는 그레타 가르보가 있다. 알 카포네는 갱 스타일의 유행을 이끌었다. 과학기술의 발달 라디오, 전화 등으로 정보전달이 급증했고 이는 상업 광고와 재즈 문화 확산을 만들어냈다. 전등보급되어 반짝이는 것을 선호했으며 기능주의와 흑인 예술 도입으로 블랙의 의미가 현대미로 정착됐다. 아르데코 양식과 이국 취향 기능주의에 영향을 받아 기능성과 단순화 추구했다. 직선미와 기하학적인 특성과 함께 유선형의 매끄러운 선의 특성도 나타난다. 뚜렷한 색채 대비 선호했고 이국 취향과 동방 취향이 섞였으며 아프로(아프간 취향) 고취되기도 했다. 몬드리안의 수직선과 수평선, 야수파의 강렬한 원색, 입체파의 표현 기법이 복식 디자인에 영향을 주는 시기이다.

 

몬드리안의 작품

 

복식미 : 여성 의복

 유명 디자이너의 활약이 시작됐다. 샤넬은 니트 재킷, 니트 점퍼, 누빈 코트, 주름치마, 저지를 활용한 정장을 유행시켰다. 비오네는 파고팅(fagottiong)을 의상에 적용했고 바이어스 재단의 확산시켰으며 입체제단 최초 도입한 인물이다. 플래퍼룩이나 가르손느 스타일과 같이 스트레이트 박스 실루엣 선호했다. 플래퍼룩은 보이시 스타일로 여성적인 분위기의 가르손느(Garconne) 스타일로 변화한 것이다. 스커트의 길이가 완전히 짧아져 스타킹과 구두의 중요성이 증가했다, 이브닝드레스는 깊게 파인 V, U, 보트형 네크라인으로 목 라인 강조했다. 소매 없고 등이 파인 형태나 몸에 감기는 부드러운 옷감 사용했다. 불규칙적인 스커트의 밑단은 다리 노출을 강조하는 효과를 줬다. 여성바지 스포츠웨어나 스윔슈트로 제한적인 활용에서 이브닝웨어로 등장했으며 바지통을 넓게 하여 스커트 모양으로 하고 시폰, 레이스를 소재로 했다. 브래지어와 슬립 코르셋이 완전히 사라지고 브래지어 등장해 더욱 자유롭고 활동적인 가르손느 스타일에 적합했다. 원피스 드레스에 적합한 속옷형태의 슬립 유행했던 재즈시대이다.

 

복식미 : 남성 의복

 남성 복식에서는 체스터필드 (Chesterfield) 코트, 얼스터 (ulster), 인버네스 (inverness), 밀리터리, 레인코트 등장했다.

 

헤어스타일과 장신구

 여성의 경우 보이시스타일의 봅(bob) 스타일의 짧은 머리가 유행했고 클로슈 해트 (cloche hat) 같이 머리통에 꼭 맞고 눈썹까지 내려 덮이는 형태가 유행했다. 여름용은 밀짚과 인조과일 장식 혹은 겨울용으로 타조 깃털 장식을 했다. 남성의 경우 머릿기름을 발라 윤이 나는 올백형 페이던트 레더 룩 (patent leather look)이 주류를 이뤘다. 신발은 스커트 길이가 짧아져 구두와 스타킹 발달하는 계기가 됐다. 구두코를 짧게 강조해 발을 앙증맞게 보이게 하거나 T자 형으로 끈을 매는 구두가 도입되어 검은색이 주조를 이루고 표면이나 구두굽에 다양한 장식이 등장했다. ‘파스텡네트’라 불리는 변형된 버클을 비롯한 진기한 스타일이 인기를 얻었다. 평상화로는 옥스퍼드화 혁신적인 색상 배합, 과감한 장식을 찾아보기 쉬운 시대였다. 장신구 또한 현대적 아르데코와 같은 현대성을 추구하면서도 공예적인 기법을 가미하는 것이 돋보였다. 장갑 디자인, 콤팩트 케이스 디자인에 기하학적인 패턴을 가미했다.

 

1929년~1939년 세계 대공황기 : 대공황과 초현실 주의 예술, 모더니즘의 시대

 

사회적 배경

 1929년 뉴욕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대공황 시기에 접어들었다. 민족주의 성향이 고취되고 실업자가 거리에 넘쳐나는 계기가 되었으며 대규모 노동운동 발생했다. 이는 산업여성을 가정으로 돌려보내고 여성에게 아름다움을 요구하는 과거로 돌아가게 했다. 오락산업의 증가와 영화 1933년 뉴딜 정책으로 경제난에 극복하면서 더욱 오락산업이 증가했다. 셀럽들의 스타일이 일반 사람들에게 유행이 되기도 했다. 초현실 주의 예술은 1930년대 대유행이었다. 전쟁의 참상을 통해 표출된 인간성의 파괴적 측면에서 도피하여 무의식의 세계를 통해 심층 심리를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였다. 살바도르 달리, 엘자 스키아파렐리 등이 대표적이다. 왕실과 카페 문화 발달로 에드워드 8세와 심슨 부인의 세기의 사랑이 주목을 받았다. 이는 왕실이나 부유층의 스타일은 대중에게 모방의 대상이 되고 특히 심슨 부인의 아메리칸 스포츠 룩은 영국에서 널리 유행하는 계기가 된다. 모더니즘적 사회현상 즉, 서구 예술을 풍미한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예술 운동, 사상, 작품형식은 바우하우스 설립에 영향을 주었다. 간결하고 기하학적이고 기능적인 형태의 조형물의 탄생해 사회 전반에 모더니즘적 특성이 나타났다. 객관성의 논리에 따라 모던 시대는 전체성, 보편성, 총체성, 통일성 등을 중시하고 하나의 이상적인 규범과 체제 아래 모든 삶이 종속되는 사회구조를 형성했다.

 

복식미 : 여성 의복

초현실주의 패션 엘자 스키아파렐리는 화가, 조각가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활용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쇼키핑크의 탄생은 샤넬과 모더니즘 같은 독창적이고 편안함을 중시한 단순성과 기능성을 강조한 디자인 제공했다. 남성적 스타일의 모던한 슈트 등 보이시 스타일의 유행했다. 검은색과 베이지를 과감하게 사용하여 현대성을 드러내며 대중의 색으로 만들어낸 시기이기도 하다. 홀터네크라인 이브닝드레스 U, V자 형태로 등을 파낸 드레스는 여성의 미적, 성적 매력의 중요 부위가 등으로 옮겨지게 했다. 슬림 앤드 롱 스타일 1930년 보이시 스타일이 사라지고 허리선이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길고 날씬한 슬림 앤드 롱 스타일이 유행했다. 여성 테일러드슈트 스키아파렐리의 어깨를 넓게 강조한 재킷과 스커트로 된 투피스를 발표했는데 이는 허리와 엉덩이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주고 성공한 여성의 상징이 됐다. 대체로 허리에 꼭 끼는 싱글, 더블브레스트이며 허리에 벨트를 메기도 했다. 길이 짧고 라펠이 넓은 디자인에서 길이 길고 라펠 좁아지는 디자인으로 변형되었고 셔츠 웨이스트 원피스 1930년 대 중반에 유행한 운동복 수영복 저지 소재의 원피스형 수영복은 홀터 네크라인으로 어깨 끈이 달려 등을 완전히 드러낸 스타일로 바뀌었다. 손으로 짠 수영복이 인기였고 스포츠웨어와 스포츠 웨어 룩 일상복(Casual wear)의 시작했다. 한편 속옷은 업 리프트 스타일의 브레이저나 다양한 브래지어 개발된 시기이다.

 

복식미 : 남성 의복

 슬림한 실루엣의 의복 유행했는데 현대의 셔츠 칼라 형태와 흡사해지고 넓고 각진 어깨가 좋은 이미지로 각광받았다. 오버코트와 레인코트도 유행했다.

 

헤어스타일과 장신구

1929년부터 다시 긴 머리가 유행했다. 모자는 편평하고 챙이 있는 것을 비스듬히 쓰고 올백형으로 유행하던 남성의 헤어스타일은 자연스럽게 풀어헤친 머리가 유행하기 시작했고 다양한 스타일의 모자를 착용했다. 신발은 재료와 형태가 다양해져 스포츠의 유행이 웰빙 선풍으로 이어졌다. 코가 둥글고 굽이 평평한 디자인이 고안되기도 했다. 페레가모의 피서용 해변 샌들이나 쐐기 굽과 플랫폼 구두를 창조해 대유행을 이끌었다. 남성구두의 변화는 거의 없으나 캐주얼 모카신 같은 새로운 스타일이 개발되며 스포츠 구두가 유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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