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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하나씩 발견하는 패션지식입니다. 오늘은 섬유의 성격을 결정하는 섬유의 성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섬유의 성질은 최종 섬유 소재 제품의 특성이나 용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서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용으로는 강도나 내구성이 강한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 섬유가 사용되고 내복용으로는 흡습성이나 부드러운 촉감을 가진 면섬유가 사용되는 것입니다. 섬유의 성질에 따라 섬유의 성격이 결정되고 결과적으로 용도가 달라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섬유 소재의 특성은 성질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서 받는 다양한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기도 하는데 같은 종류의 섬유라도 실의 굵기나 강도, 가공 방법, 직물의 조직이나 밀도 등에 따라 최종 섬유의 소재의 특성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섬유 성질에 대한 이해가 최종 섬유 제품에 적합한 섬유 선정을 위해 필수적인 것입니다. 섬유의 성질은 쾌적성, 안전성, 외관적 성질, 내구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쾌적성 

섬유소재 제품은 착용할 때 편안하고 쾌적해야 합니다. 쾌적성이라고 하면 기후조건, 신체활동, 개인의 선호도나 생각에 따라서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쾌적성은 특히 흡습성, 대전성, 보온성에 영향을 받습니다. 흡습성은 말 그대로 수분을 흡습 하는 섬유의 능력을 이야기합니다. 흡습성은 섬유를 표준 상태에서 하루를 두었을 때 생기는 무게 변화를 백분율로 나타내어 수분율을 측정합니다. 흡습성이 우수한 소재는 수분을 쉽게 흡습 할 수 있는 섬유로 친수성 섬유라고 합니다. 대체적인 천연섬유나 레이온 섬유가 이에 속합니다. 수분을 흡습 하기 어렵거나 아주 소량만을 흡습 한다면 소수성 섬유라고 합니다. 예글 들어 아세테이트와 합성섬유가 포함됩니다. 친수성 섬유는 땀과 수분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의류 착용 시에 쾌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비만 소수성 섬유는 땀과 수분을 전혀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착용했을 때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소수성 섬유는 수분을 극소량 보유하거나 부유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전기가 발생되기 쉽습니다. 또한 친수성 섬유는 물과 세제를 섬유 내부로 잘 흡수하기 때문에 세탁으로 오염을 제거하기 쉬우며 염료 또한 흡수하기 좋아 염색성도 우수합니다. 반면 소수성 섬유는 친수성 섬유보다 세탁을 할 때 형태 변형이 적습니다. 섬유소재의 수축은 섬유가 물로 흡수하여 늘어났다가 건조할 때 처음의 상태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면서 발생되는 것입니다. 소수성 섬유는 물을 거의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팽창이 거의 일어나지 않고 건조할 때도 변형이 발생되지 않습니다. 소수성 섬유가 친수성 섬유보다 형태의 안정성이 좋다는 것입니다.

 대전성은 섬유가 마찰할 때 전기를 띠는 성질입니다. 옷을 입고 벗을 때 옷이 몸에 달라붙는 것도 섬유소재에 전기가 축적되어 있고 축적된 전기를 정전기라고 합니다. 정전기는 전기뿐만 아니라 먼지를 잘 흡착하기 때문에 섬유소재를 오염시키고 다른 물체와 부딪힐 때 정전기를 일으켜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정전기는 심한 경우 섬유소재나 의류 제조 공정 중에 작업에 지장을 주기도 하고 가연성 기름이나 가스를 이용하는 현장에서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대전성은 섬유의 흡습성 및 대기 중의 습도와 관계기 깊은데 친수성 천연섬유는 정전기가 거의 생기지 않지만 대부분의 합성섬유는 정전기가 발생되기 쉽습니다. 정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천연섬유 소재를 착용하거나 합성섬유 소재 의류를 착용할 때는 실내 습도를 높여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의류의 착용 목적 중 가장 큰 것은 체온의 유지이며 이런 보온성은 쾌적성을 유지하기 위해 요구되는 중요한 성질입니다. 보온성이 일차원적으로 섬유의 열전도율에 영향을 받는데 열전도율이 높은 아마 섬유는 시원한 섬유가 되고 열전도율이 낮은 양모는 따듯한 섬유가 됩니다. 사람들은 날씨에 상관없이 항상 쾌적한 것은 바라기 때문에 더운 날씨니에는 높은 열전도율을 갖는 시원한 소재를 입는 것이 좋고 추운 날씨에는 낮은 열전도율을 가지는 섬유소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온성은 열전도율 이외에 섬유, 실, 조직, 밀도와 레이어링 등의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다시 말해 보온성은 섬유소재의 공기를 함유하는 양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공기가 열저도율이 낮기 때문에 공기를 많이 함유할 수 있는 구조 즉, 장섬유보다는 단섬유가 일반직물보다는 기모직물의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함기율이 크더라도 통기성이 커지게 된다면 보온성은 저하됨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안전성

 섬유의 불에 타는 능력인 가연성의 정도에 따라 분류하자면 가연성 섬유는 불이 잘 붙고 타는 속도가 빨라 스스로 꺼지지 않는 섬유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면, 마 레이온, 아세테이트, 아크릴 섬유 등이 있습니다. 난연성 섬유는 상태적으로 점화 온도가 높고 타는 속도가 느리며 스스로 꺼집니다. 견, 양모, 나일론, 폴리에스터섬유가 있습니다. 거의 타지 않는 섬유인 방염성 섬유는 유리섬유, 메타계 아라미드가 있습니다. 우리는 섬유로 된 옷을 입고 섬유제품들에 둘러싸여서 생활하기 때문에 이 가연성은 우리의 건강, 생명 보호로 직결되어 있습니다. 화재 시 의류 또는 섬유로 된 실내 장식용품의 가연성이 인간의 화상, 질식 또는 정신적인 피해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섬유의 성격이 되는 섬유의 성질 중 쾌적성과 안전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 이어지는 섬유 성질 2탄에서는 외관적 성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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