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패션 위크란?

패션 위크(Fashion Week)는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혹은 '하우스'가 런웨이를 통해 소비자와 언론에게 최신 컬렉션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약 일주일에 걸쳐 진행되며 패션 산업의 중요한 이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패션 위크에서 어떤 컬렉션을 보이냐에 따라 다가오는 시즌의 패션 트렌드가 영향을 받습니다.  

세계 대표 패션 위크 '빅 4'

가장 유명한 패션 위크는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입니다. 이를 '빅 4'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도시들은 20세기부터 지금까지 많은 패션 유산과 체계적인 조직,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패션의 도시답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를 배출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 명성을 이어받아 여전히 21세기 패션 중심지로 꼽히며 언론의 주목을 받습니다. 

 

도쿄를 포함하여 '빅 5'로 확장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베를린, 마드리드, 상파울루, 상하이 등 주목할 만한 패션 위크가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패션 위크 기간

 패션 위크는 공식적으로 1년 두 번 열리는 행사입니다.

S/S(봄, 여름) 시즌은 2월 말에서 3월 초 개최되고 F/W(가을, 겨울) 시즌은 9월 중순에서 10월 초까지 진행됩니다. 뉴욕을 시작으로 런던, 밀라노를 거쳐 파리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패션 위크는 시즌 몇 달 전에 개최되어 언론과 바이어들에게 다가올 패션 트렌드를 미리 보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패션쇼는 남성복과 여성복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오트 쿠튀르 쇼

파리에서만 열리는 오트 쿠튀르 쇼같이 지역에 특화된 쇼도 있습니다. 파리의 오트 쿠튀르는 매년 1월과 7월에 개최됩니다.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서 위상과 미국 달러의 힘을 고려해 뉴욕에서도 일부 쿠튀르 쇼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항상은 아니지만 이 쇼는 뉴욕 패션 위크와 동일하게 진행합니다. 

 

리조트, 크루즈 쇼

 최근 디자이너들은 전통적인 시즌 사이 간 컬렉션을 선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컬렉션은 일반적인 메인 시즌 컬렉션보다 상업적이며 소비자가 다음 시즌의 의류를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간절기 컬렉션은 리조트/ 크루즈로 봄과 여름 혹은 이른 가을 그러니까 가을과 겨울 전에 선보입니다. 주요 패션 도시에서 이런 쇼의 일정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메인 쇼가 끝나고 3개월 뒤 열립니다. 메인 컬렉션보다 자유로운 간절기 컬렉션은 완전히 다른 도시에서 열리기도 합니다. 칼 라거펠트가 이끈 샤넬은 파리가 아닌 모스크바, 로스앤젤리스, 몬테카를로 등 콘셉트에 맞는 도시를 선정해 진행했습니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혹은 쇼보다 더 의상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매체가 있다고 생각하면 전통적인 쇼 대신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반응형